숙대입구역에서 서울역으로 연결되는 서부역 뒷길 청파로의 높이 3.5~5m 시멘트 옹벽 약 200m(전체 면적 약 860㎡)가 거대한 공공미술 캔버스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퍼블릭 아트캔버스’라는 이름의 시민참여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미술 작품을 그려 넣어 시민들이 걸으면서 감상하는 야외 미술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이 벽은 서울역으로부터 약 460m가 하나의 블록으로 이어져 있다. 공단이 노후화로 갈라진 부분을 메우고 도장을 하는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 중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구간은 9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 이렇게 깨끗한 배경이 준비되면 작품은 9월 중에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약 한 달간의 그리기 작업을 거쳐 11월에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현재 예술기획자와 전문실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 중이며 8월16일 마감한다. 특히 시는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를 기존 벽화그리기 사업과 차별화, 다양한 시민참여 제작방식을 도입해 작품-시민 간 공감의 폭을 확장하고 작업 과정 자체가 하나의 공공미술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그동안 공공미술 참여 기회가 많지 않았던 스트리트 아트를 포함해 회화, 그래픽 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8월 11일(금)~12일(토) 한여름 밤, 멀리 피서 갈 것 없이, 서울 도심에서 ‘문화바캉스’로 더위를 잊는 신개념 피서법은 어떨까?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서울문화의 밤(서울시 주최)」이 서울광장 및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서울문화바캉스’를 주제로 하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뮤직바캉스(서울광장)▴클래식 음악과 레이쇼가 융합된 클래식 스펙타큘러 판타지(서울광장) ▴탱고·살사를 배워보는 야(夜)한 무도회(서울광장) ▴300개 눈조각이 전시되는 한여름밤의 눈조각전(광화문 광장, 크라운해태 협찬)등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와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도심휴가형 콘텐츠를 선보여 기분 좋은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밤1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밤샘족을 위한 특별한 문화바캉스가 펼쳐진다. 8월11일(금)에는 다양한 장르의 상영관으로 구성하여 한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는 밤샘영화제가, 8월12(토)에는 밤에 가장 빛을 발하는 야광을 이용하여 시민참여형 야광운동회와 야광 패션쇼가 진행될 야광(夜光) 축제 개최된다. <레게, 록, 포크,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뮤직바캉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2015년부터 숲 약 5만 평방미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무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약 7천여 명이 참여하였고 올해도 4월부터 7월까지 1,800여명이 참여하였다. 치유의 숲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나타날 정도로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특별히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갱년기여성 치유’와 ‘태교 숲’이다.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프로그램은 현재 인기리에 진행중이며, 하반기 갱년기 여성의 치유와 태교숲 프로그램은 8월 1일(화)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산림속 다양한 치유를 통해 갱년기 증세 완화, 정신건강 증진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 산림 치유 지도사의 지도와 함께 진행된다. ‘행복한 멜라토닌 태교숲’ 도 태아와 산모가 교감을 통해 신체, 정서, 인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치유의 숲’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 할
서울역사박물관과 (재)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2017.8.5.(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공연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적 공익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영화나 광고음악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관객들이 클래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 모차르트가 작곡한 세레나데 중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을 비롯하여,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경쾌한 춤곡 ‘피치카토 폴카’,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가브리엘 오보에’ 등을 연주한다. ○ 이 중,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는 영화 <미션>의 OST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번 연 주 곡 해설 1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中 1악장 김진근 (악보전문위원) 2 슈트라우스 Ⅱ, 피치카토 폴카 3 폴란드 민요, 클라리넷 폴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8월을 맞아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주요 해양스포츠 대회를 소개하였다. ▲ 해양스포츠의 진수!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보령, 8.17∼8.20) 올해 8월에 개최되는 가장 큰 해양스포츠행사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세계인의 행사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전에서는 핀수영, 카누, 철인3종, 요트 경기 등 정식종목 4종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보딩 등 번외종목 4종의 경기가 개최되어 다양한 해양스포츠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바다 위에서 빠르게 질주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있는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땅콩보트 체험과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씨카약?크루즈보트 체험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서서 탈 수 있는 SUP보트*, 바다 위에서 낙하산 모양의 연을 타는 카이트보딩(Kite Boarding) 등 색다른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Stand Up Paddle Boat 또한, 열기구?행글라이드 타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 중앙홀에서 테마전 「바다에서 건져낸 향기, 청자향로」를 개최한다. *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까지 입장), 매주 월요일 휴관 수중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청자향로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고려의 왕실과 귀족들이 사용한 고급 기종인 청자향로를 통하여 고려 시대 상류층이 누렸던 향 문화를 보여주고자 기획하였다. 향은 불교를 신봉한 고려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각종 의례와 불교 행사에서 널리 쓰였으며, 유교 문화가 유입되던 고려 후기에는 사대부들의 학업 도중 마음의 안정을 찾는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청자향로가 발견된 대표적인 곳은 보령 원산도, 태안 대섬,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으로 이곳에서 출수된 향로들은 중국 고대 청동기인 정(鼎)을 모방한 정형향로(鼎形香爐)와 뚜껑에 사자‧기린‧원앙‧오리‧용 등이 장식된 동물장식향로로 구분된다. 당시 최고급 청자 생산지였던 강진이나 부안에서 제작되어 고려 수도인 개경으로 향하던 선박들에 실렸다가 서해 바다에 잠긴 것으로 보고 있다. * 정(鼎): 중국 고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8월에는 서울과 전남 담양,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8월 행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명인들의 공예 작품전시와 시연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8월 공개행사의 시작은 서울에서 시작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8.1.~6./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 「제42호 악기장」김현곤(편종·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 제작) 보유자와 ▲ 「제118호 불화장」 임석환 보유자의 연합 공개행사 ‘제5회 천년의 혼(魂)을 담는다‘가 열린다. 악기장들은 자신들이 만든 전통 국악기를 전시하고, 쇠, 나무, 가죽 등 자연재료들을 사용해 전통기법으로 악기를 만들어내는 제작과정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불화(佛畵) 작품전시와 함께 시연도 펼쳐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불화 제작과정을 눈으로
가마솥에 밥짓기, 모종심기, 동물먹이주기, 곤충체험 등 서울시 최대 규모의 ‘힐링체험농장’(강서구 과해동 22-2번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힐링농업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농업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단체 2,00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8월 29일(화) 첫 체험을 시작으로 10월 31일(목)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농촌자연 생활, 녹색식생활, 경복궁쌀 등 서울브랜드 농산물 수확도 체험해볼 수 있다. ○ 농촌자연생활체험으로는 ▴시골풍경 감상 ▴모종심기 ▴전통 농기구 체험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지렁이·곤충체험 등이 있다. ○ 녹색식생활 체험은 ▴가마솥 밥짓기 ▴팝콘 만들기 ▴식용곤충체험 ▴제철농산물 조리·시식 등으로 이루어진다. ○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경복궁쌀(벼 관찰, 벼 탈곡, 쌀 도정) ▴늘싱싱한채소(토마토ㆍ오이ㆍ쌈채소 수확체험, 난황유 만들기) ▴서울꽃단지(허브·국화 모종심기, 소분화 가꾸기) 등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을 8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야간 개장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것이다. 개방시간은 매주 금, 토요일 20:00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19:40까지이다. 백인제가옥은 1913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이다. 지난 2009년,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한 후 보수공사를 거쳐 2015년 4월부터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에 개관하였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자 유일하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한옥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과는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었고, 일본식 다다미방을 둔 근대 한옥으로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안채 일부는 2층으로 건축되었다. ○ 북촌의 한옥 문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한옥이기도 하다(면적 2,460㎡). 최근에는 2대 소유주였던 최선익 씨가 생전에 실제로 사용하였던 가구들을 새롭게 전시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인제가옥 야간 개방은 한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