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8월을 맞아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주요 해양스포츠 대회를 소개하였다.
▲ 해양스포츠의 진수!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보령, 8.17∼8.20)
올해 8월에 개최되는 가장 큰 해양스포츠행사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세계인의 행사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전에서는 핀수영, 카누, 철인3종, 요트 경기 등 정식종목 4종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보딩 등 번외종목 4종의 경기가 개최되어 다양한 해양스포츠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바다 위에서 빠르게 질주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있는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땅콩보트 체험과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씨카약?크루즈보트 체험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서서 탈 수 있는 SUP보트*, 바다 위에서 낙하산 모양의 연을 타는 카이트보딩(Kite Boarding) 등 색다른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Stand Up Paddle Boat
또한, 열기구?행글라이드 타기, 페이스페인팅, 칼라머드 보디 페인팅등 축제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 청소년들의 바다 축제, 제28회 해양소년단 리갓타(Regatta) 대회(진주시 남강, 8.2~8.5)
세계 청소년들의 해양기능경기대회인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는 해양소년단 회원 3천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해양스포츠 경기를 수행하며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무보트, 카누, 드래곤보트 등 3개 종목에 대한 경기가 열리며, 탐험개척대(초등부), 전진대(중등부), 항해대(고등부)로 나누어 경쟁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월 5일(토)에는 해양소년단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특별히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바나나보트, 카약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서울 한강에서 열리는 국제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8.19~8.20), 부산 서낙동강에서 열리는 아시아드래곤보트대회(8.25~8.27)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수도권 인근인 인천 왕산마리나에서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중 국제요트경기대회가 열려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방문하여 시원한 요트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전국 각지의 강과 바다에서 ‘2017년 해양레저 체험교실’ 64개소를 운영한다. 요트, 카약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체험교실 운영 일정은 한국해양청소년단연맹 누리집( www.oleports.or.kr )또는 전화(1577-2281, 1661-2280)로 확인할 수 있다.
오정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장은 “작년 여름 해양스포츠대회를 105만 명이 관람하는 등 해양레저스포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올해 여름 가족, 친구와 함께 신나는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고 관람하면서 바다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