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와이어) 2011년 09월 30일 -- “10월, 여수에서 민속예술 난장에 빠져보자!”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연대회를 넘어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열기 고조 일제강점기를 통해 사라져간 각 지방의 고유한 민속예술은 1958년 처음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축제”(당시명칭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를 통하여 햇빛을 보게 되었고,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민속예술 300 여종이 국가 및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이 중 강강술래, 강릉단오굿, 남사당놀이 등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나 오십년이 지난 현재 새로운 민속예술의 발굴에는 한계에 도달해, 발굴보다는 전승에 역점을 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이미 창설되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어서 지난해부터는 “현지민속심사”라는 전승현장에 심사위원을 파견하여 심사하는 발전적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 다가오는 새로운 오십년을 맞이하기 위해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8회 청소년민속예술제”가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제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민속예술의 맥을 잇고 흥을 돋우는 축제의 장을 2012 엑스포 개최 도시 여수시에 마련하였다. 아직도 축제 보다는 경연 위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3월 14일 --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어 한국영화평론서로 각광받은 바 있는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가 이탈리아 버전으로 재 탄생됐다. 한국의 평론가들과 이탈리아 평론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책으로 국내 저자로는 주진숙(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김명진(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교수), 문재철(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이상용(부산영화제 프로그래머)이며, 이탈리아 저자로는 파올로 베르톨리니(영화기자, 전 베니스영화제 영화 선정위원), 안드레아 벨라비타(영화학 교수), 알렉산드로 바라티, 마르코 그로솔리(영화평론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해외에서 주목 받는 한국 영화감독 7인-이창동,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김기덕, 임상수, 김지운’에 대한 총 8편의 감독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해외 영화 평론을 접하기 쉽지 않은 독자들에게 한국 영화를 세계적 프레임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바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www.kf.or.kr)의 출판 지원을 받아 출간된 이탈리아판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Dialoghi a Distanza_Critici Corea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02일 -- 꼭두박물관(www.kokdumuseum.com)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여러 가지 창작체험과 무료 이벤트를 선보인다. ‘꼭두랑 놀자, 꼭TWO!’라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작년 ‘꼭두랑 놀자, 꼭DO!’에 이은 두 번째 정기축제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꼭두박물관 인기 프로그램인 ‘호랑이와 꼭두(도자기인형)’, ‘용, 하늘을 날다(연 만들기)’, ‘빛나라 꼭두(등 만들기)’를 정해진 시간대에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참가비에는 전시 관람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도슨트의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 이 외에도 상시 자유롭게 꼭두 양초(5천원)와 봉황 마그넷(4천원)을 만들어갈 수 있으며, 무료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의 주머니 걱정을 덜 수 있게 했다. 무료 이벤트로 5일(토)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6일(일)에는 갤럭시노트로 캐리커쳐 그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꼭두박물관은 한국전통 목조각 꼭두를 소장, 전시하는 곳으로 2010년 개관해 2년 사이에 대학로의 대표적 이색
사이코패스 수원 20대 여성 성폭행 토막사건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그런데 사건의 초점이 안타깝게도 112 신고에 부실하게 대응했던 경찰에만 맞춰졌고, 결국 경찰 총수가 사표를 내기까지 했다. 그리고 사회적 대응책으로 112 신고체제를 바꿔야 한다면서 전문가들의 소리만 요란하게 들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같이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젊은 20대 여성이나 딸을 둔 부모의 관심은 경찰의 늑장대응 및 부실수사나 112 신고체제변경 수준에 있지 않고, 사람을 죽여 토막 낸 후 태연하게 비닐봉지를 사러 간 피의자와 같이 어디서 언제 공격할지 모르는 사이코패스에 맞춰져 있다.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를 말한다. 사이코패스는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나 학대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거나 합리화하는 등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또한 시종일관 무책임하다. 예컨대 일정한 직업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거나 당연히 해야 할 재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자들이다. 대개의 경우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관심이 없지만, 타인의 고통에서 즐거움을 얻는 가학적인 사람들도 있다. 금번 사건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피의자
‘G2’와 ‘new G2’중국이 GDP, GNP 모두 일본을 제치고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질서는 미국과 중국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 G2는 미국과 일본이었다. 미국 경제규모의 1/4밖에 되지 않은 일본은 글로벌 파워게임에서 미국의 상대가 되지 않음을 알고 미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G2 자리를 지켰다. G2 양국이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적 발전을 꾀할 수는 있었지만, 아쉽게도 정치, 군사, 외교 면에서는 미국의 패권주의를 인정하는 꼴이 되었다. 매우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중국의 출현으로 인한 ‘new G2’ 상황은 크게 다르다. 중국은 정치, 군사, 외교 면에서 지금까지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달려왔으며, 경제부문에서도 2011년을 기점으로 일본을 제치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G2는 양국이 협력관계를 유지한 반면, 미국과 중국의 ‘new G2’는 대립관계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국의 입장이 애매모호하다. 미국과는 이미 정치, 군사, 외교부문에서 매우 긴밀하게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중국과는 경제부문에서 최대교역량과 함께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참새의 2박3일 짹 짹 짹[more], 여름휴가를 마치고 월요일 아침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나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참새의 외침이었다. 금요일부터 2박3일 동안 사무실에 갇혀 있던 참새는 몹시 지쳐 보였다. 창문을 열고 참새가 나가도록 도와주었다. 그 날 하루 내내 참새의 2박3일 상황이 뇌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실 평수 120평정도 되는 꽤 넓은 공간이다. 사무실 곳곳에는 사람 키보다 큰 화분들이 즐비하고 창문도 사방으로 나있어, 아마 참새 눈에는 친근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보였을 것이다. 참새가 사무실에 들어온 목적은 무엇일까? 참새는 먹이를 찾던지 아니면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어왔을 것이다. 그리고 처음 하루 정도는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새로운 변화를 맛보며 매우 행복하게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참새는 자신의 목적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고 있음을 느끼고 사무실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무실 문은 다 닫혀 있었고, 결국 참새는 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참새는 위험한 상황을 직시하고 출구전략을 사용했지만, 이미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