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 움츠린 어깨를 펴고 한강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는「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한강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한강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한강과 그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한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13대 코스를 4월 5일(수)부터 11월 30일(목)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도보코스 와 ▲선상코스 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가 동반하여 한강 관련 역사, 문화 및 인물에 관해 해설을 진행하고, 참여자가 한강 및 주변 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보고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연번 | 코스명 | 주요동선 | 소요시간 | 비고 |
제1코스 | 광나루길 | 광나루한강공원~광나루표석 | 150분 | 도보코스 |
제2코스 | 송파나루길 | 잠실한강공원~삼학사길 | 120분 | 도보코스 |
제3코스 | 뚝섬나루길 | 뚝섬한강공원~왕십리 | 120분 | 도보코스 |
제4코스 | 노들나루길 | 이촌한강공원~한강철교 | 150분 | 도보코스 |
제5코스 | 동작진길 | 이촌한강공원~반포한강공원 | 120분 | 도보코스(신규) |
제6코스 | 여의나루길 | 여의도한강공원~전통의 숲 | 90분 | 도보코스(신규) |
제7코스 | 서강나루길 | 망원한강공원~밤섬공원 | 120분 | 도보코스 |
제8코스 | 양화나루길 | 망원한강공원~서강나루공원 | 120분 | 도보코스 |
제9코스 | 선유도길 | 선유도공원~온실 | 90분 | 도보코스 |
제10코스 | 선유봉길 | 양화한강공원~선유도한강공원 | 120분 | 도보코스(신규) |
제11코스 | 공암나루길 | 강서한강공원~허준박물관 | 120분 | 도보코스 |
제12코스 | 겸재정선길 | 강서한강공원~겸재정선미술관 | 90분 | 도보코스 |
제13코스 | 한강 옛 나루터길 | 여의도~반포~뚝섬~여의도 | 60분 | 선상코스 |
코스의 성격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 접수로 나뉘며, 예약접수는 4월 4일(화)부터 시작해 운영기간 내(4월 15일~11월 30일) 언제라도 신청 가능하다.
‘도보코스’(1코스 광나루길~12코스 겸재정선길)는 개인 및 단체참여 모두 신청가능하며, ‘선상코스(한강 옛 나루터길)’는 학교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외국인 도보코스 신청자는 원하는 경우, 영어 또는 일어로 역사문화 관광 해설이 가능하다. 더불어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이나 결혼이민 가족 등 외국인 및 장애인의 경우, 신청자가 단 1명이라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균 소요 시간은 12개 도보코스의 평균 2시간(선택사항), 선상코스 1시간이다.
‘도보코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희망일 10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보코스’는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회당 4~40명까지 참여가능하며 2명 이상이면 신청가능하다. (4명 미만일 경우 프로그램이 취소 됨)
총 12개의 ‘도보코스’는 각 코스 완주 시, 해설사에게 스탬프 투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2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여 12개 스탬프를 획득하면 연말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선상코스’는 학기 중(방학 제외), 주 5일제 수업과 관련하여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 학교단체만 신청가능하며 개인 신청은 불가하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2회(오전 10~11시, 11~12시)운영하며, 회당 최소인원은 15명이고 최대 70명까지 승선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신청일 3주전까지 한강사업본부 수상안전과로 전화문의(☎02-3780-0829)하면 된다.
도보코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02-3780- 0763),
선상코스 관련 내용은 수상안전과(☎ 02-3780- 0829)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과거 한강이 곡식과 비단 등을 운반하는 조운선(漕運船)이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장소였음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한강 역사 탐방 13대 코스’를 통해, 그간 가까이 살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한강에 얽힌 사연과 우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