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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의선숲길에 ‘느린우체통’ 설치

- 市․마포우체국, 하늘공원에 이어 경의선숲길․노을공원에 느린우체통 확대 설치
- 1년 전 공원에서의 추억, 디지털 시대 기다림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
- 연 2회 공원엽서를 수거하여 설날․추석 즈음에 우편배달 서비스 실시 예정
- 4월 3일(월) 11시30분, 경의선숲길 ‘느린 우체통’ 설치장소에서 개통식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소장 김종근)는 마포우체국과 협력하여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과 경의선숲길 공원에 느린우체통을 확대 설치한다고 4월 3일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 내 ‘느린 우체통’은 디지털 시대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고 방문한 시민들이 1년 전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원문화 프로그램 일환이다.


가까운 친구나 사랑하는 연인, 또는 본인 스스로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이나 사랑표현, 응원의 메시지 등을 공원별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연2회 손편지를 수거하여 설날․추석 즈음에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현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는 ‘난지도이야기 느린우체통’이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공원을 함께 방문했던 이들과의 추억, 억새축제 때의 즐거움, 1년 뒤 나의 미래모습 등을 담은 200여 통의 사연과 추억들을 금년 설날에 발송하였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지상으로부터 98m 상부에 넓은 잔디밭이 조성된 노을공원과 폐선부지를 공원화하여 시민과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경의선숲길(연남동 구간)로도 ‘느린우체통’을 확대한다.

□ ‘느린 우체통’이 있는 3개 공원(하늘․노을․경의선숲길공원)에는 공원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로 공원엽서(3종)를 제작하여 우체통 인근에 비치,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늘공원 느린우체통은 탐방객안내소에서 엽서를 연중 무료로 구할 수 있으며 노을공원은 캠핑장사무실에서 캠핑 이용기간인 4~11월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경의선숲길은 연남동구간에 설치되며 인근 CU홍대경의선숲길해달점에서 경의선숲길엽서를 연중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와 서울마포우체국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느린 우체통 개통식」을 오는 4월 3일(월) 오전 11시30분부터 경의선숲길 ‘느린 우체통’ 설치 장소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미래로 보내는 손 편지 쓰기’를 진행하며, 이 손 편지는 올해 추석에 발송될 예정이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서울마포우체국과의 협력사업으로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함께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회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원문화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3개 공원 느린 우체통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연락처 300-55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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