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오는 31일(토) 오후 5시 서울역 2층 맞이방에서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가 철도 이용고객들이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2016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펜바흐의 오폐라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크리스마스 캐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라벨의 ‘라발스’ 등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유쾌하고 흥겨운 곡을 연주한다.

특히, 호두까기 인형 - ‘트레팍’, ‘꽃의 왈츠’와 라벨의 ‘라발스’ 연주곡에는 와이즈 발레단 16명이 낭만적인 선율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는 것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은 브람스 국제콩쿠르, 모스크바 국제콩쿠르, 조선일보 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오픈콘서트로 진행되며, 서울역을 오고가는 여행길에 전통 클래식과 발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올 한 해 코레일심포니는 철도 이용객과 국민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로 서울광장, 역사(驛舍) 등 다양한 곳에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새해에도 코레일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활동으로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심포니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1월 21일(토) 오후 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