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9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23일(일)까지 제2회 사진공모전 <한복입고 한옥마을>을 진행한다.
○ 공모전의 주제는 <한복입고 한옥마을>로, 남산골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찍은 한복 인물사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열린 공모전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시민공간으로, 개화기에 지어진 한옥 다섯 채가 전통정원과 어우러져 마을을 이루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한복이 유행을 하면서, 주말이면 서울 곳곳의 고궁이나 한옥마을에 한복을 입은 나들이객이 많아졌다. <한복입고 한옥마을> 사진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고, 한복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한복을 소장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도 쉽게 사진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상설로 진행 중인 한복입기 체험을 신청할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옥에 들어가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 한복체험은 이승업 가옥에서 진행되며,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체험 가능하다. 한복입기 체험 외에도 한옥에 들어가 전통 차를 내려 마시는 윤씨 다실과 한글쓰기 체험, 한지접기 체험 등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모는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내역은 표지모델상, 타임머신상, 재기발랄상, 한옥마을상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페이스북에 들어와 메시지보내기로 작품을 응모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응모사진을 업로드한 후 해시태그로 #한복입고한옥마을을 등록하면 접수가 된다.
한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0월 5일부터 한옥마을 야외 미술전시 <일장추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복입고 나들이를 올 경우, 무료 미술전시 관람은 물론이고 한옥카페 ‘아리’에서 제조한 음료를 20%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