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의 부족한 예선정계지를 확보하기 위한 남화물양장이 본격 운영된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는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을 비롯, 울산항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26일 울산항 남화물양장 개장 행사를 가졌다. 남화물양장은 지난 2013년부터 3년에 걸쳐 예산 약 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었으며, 부지 1만 6000㎡, 총 길이 420m, 파제제 280m, 안벽 길이는 360m로 기존 온산항 예선정계지의 안벽 길이의 약 두 배가 넘는다.울산항만공사는 물양장 준공으로 기존 울산항 예선들이 정계지 공간으로 겪던 불편을 완화하고, 배 이상 확장된 전용 계류지가 마련됨에 따라 통항 안전성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으로 예선들의 운항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비상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항만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에 사용하던 온산항 예선정계지는 예․부선정계지로 변경 운영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직무대리 류재형)이 우리나라 최초로 우리 해역이 아닌 바다, 남극의 바닷속을 알기 위한 해양조사를 시작한다.그동안 남극권을 항해하는 우리 선박들은 유빙, 바다의 깊이 등을 안내하는 해도가 없어 안전항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12월 국내 원양어선인 썬스타호가 남극에서 유빙에 의해 좌초됐던 것도 이러한 바닷길 정보가 부족해서 발생한 사고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극지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 필요한 항행정보 제공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바다지형과 깊이를 알기위한 수심측량, 유빙․정착빙 조사 및 해안선 측량을 장보고기지 주변 52㎢ 일대에 걸쳐 2020년까지 실시해 해도를 발간할 계획이다.이번 남극 조사는 국립해양조사원과 극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2011년 12월 25일 남극 유빙에 갇혀 절망에 떨던 러시아 어선을 구조한 계기로 ‘남극의 산타’라는 별명을 얻게 된 우리나라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조사선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남극은 일 년 중 약 한 달, 하루 4시간 정도만 조사가 가능한 극한의 자연조건"이라며, "해도제작에 4~5년의 오랜 시일이 걸릴 것"로 예상했다.
일본항공(JAL)이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함께 봄 특집 특별 지원 프로모션 ‘봄?봄?봄!’을 실시한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을 타겟으로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 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봄?봄?봄!’ 프로모션은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한일노선 국제선 항공권 및 일본 국내선 구간을 예약, 구입 하고 응모했을 때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공하는 3천엔 상당의 스이카(SUICA)카드를 1매씩 증정한다. 스이카(SUICA) 카드는 일본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각종 교통수단(일부 제외)은 물론 편의점, 자판기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선불 충전식 e-머니로 매주 20명씩 총 100명에게 제공된다.또 프로모션 종료 후에는 응모자 전체를 대상으로 2분을 추첨하여 애플 아이패드 에어2를 각각 한 개씩 증정하는 행운의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미국은 섬유제품 검증(전체 대비 35% 차지)에 집중하고 있고, 위반비율이 58%가 될 정도로 매우 높아 우리상품의 원산지 신인도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매년 10여개 섬유기업을 불시 현장 방문, 원사 생산자 및 제품 수출업체 모두에게 원산지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신속히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게다가 EU나 터키의 경우 원산지기준이 충족되었다 하더라도, 원산지증명서 작성오류 등을 이유로 특혜를 배제하여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로가 막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2월 26일) 더펠리스 호텔(서울)에서 섬유 수출기업 최고경영자(이하 CEO)와 조찬 간담회를 개최, 기업현장에서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간담회에는 원사생산, 직물제조, 섬유제품 수출 분야 대표기업들과 관련 단체인 섬유산업연합회가 참석, 관세청은 FTA 활용 수출확대 지원방안 및 외국세관의 원산지검증 동향 등을 설명하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업계는 “섬유류의 원산지규정이 협정별로 까다로워 수출기업 스스로가 원산지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윤왕로)는 2월 25일 본사 스카이홀에서 항공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제2회 ‘KAC 하늘누리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하늘누리 장학금은 총 1억8천만원, 수혜자는 총 129명이며, 수여식에서는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등 5개 대학 73명의 학생대표가 참석했다.‘KAC 하늘누리 장학금’은 한국공항공사가 국민의 공기업으로써 교육나눔 실천을 통한 항공산업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사업으로, 항공 관련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학금이다.이번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김종형 한국공항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제2회 KAC 하늘누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항공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공분야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이 인도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와 공동운항 및 마일리지 제휴를 시작한다.대한항공은 3월 1일부터 제트에어웨이즈와 방콕~델리 등 총 6개 국제선에 대한 공동운항 및 양사의 모든 운항편에 대한 마일리지 제휴를 실시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인천~뭄바이간 직항편에 더해 인천에서 방콕, 싱가포르를 경유해 뭄바이까지 이어지는 경유편으로 스케쥴을 보완, 델리로 경유편 스케쥴을 새롭게 추가해 인도 방문 고객들에게 보다 폭넒은 선택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공동운항(Code Share)이란 항공사간 계약 체결을 통해 이루어지는 영업 협력의 일환으로,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또 이번 공동운항 협력과 함께 이루어진 양사간 마일리지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금번 공동운항 대상편 외에도 제트에어웨이즈의 모든 운항편에 대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가능해진다.제트에어웨이즈는 현재 110여대의 항공기로 인도 국내선은 물론 인도와 중동, 아시아, 미주, 구주를 오가는 20여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이후 양사 협력 노선을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을 한국측 수석대표로 2월 29(월) 이란 테헤란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10년 만에 ‘제11차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된다.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는 ▲금융‧재정․관세․세제, ▲산업․무역․투자․중소기업, ▲에너지․자원․광산, ▲건설․인프라․해운․항만․농업, ▲보건․의료․환경, ▲문화․ICT․과학기술․전자정부 등 총 6개 분과를 구성, 분과별 협력 방향과 사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협력 사업을 도출할 예정이다.이번 경제공동위 개최는 경제 제재 기간 위축되었던 양국간 금융․산업 등 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본격적인 이란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특히 이번 경제공동위 개최는 그 동안 중단되었던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 채널을 재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정부는 경제공동위 개최를 계기로 이란 진출 주요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간 경제사절단(95개 기업․단체)도 파견할 예정이며, 무역협회와 코트라가 공동 주관으로 테헤란 현지에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 양국 투자환경과 합작투자 등 협력방안, 금융지원, 에너지·인프라 개발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정부는 한
2월 28일 18시 32분경 한라스카이에어(항공기사용사업체) 소속 훈련용 항공기가 김포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기장 등 2명은 모두 사망, 강서구 소재 메디힐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항공기는 대파되었다.이번 사고와 관련 국토부는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서울지방항공청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 및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국토교통부 최정호 2차관이 사고 수습을 지휘 중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30여년간 남극 연구를 위해 꾸준히 협력관계를 이어온 칠레와의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푼타아레나스에 위치한 칠레 남극연구소에 2월 26일 ‘한-칠레 남극협력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칠레 남쪽에 위치한 도시인 푼타아레나스는 세계에서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빈번하게 드나드는 ‘남극 관문’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남극에서 과학기지를 운영하는 미국, 영국, 중국 등 15개국 이상의 국가가 남극으로 가기 위해 칠레 푼타아레나스를 거쳐 간다. ‘한-칠레 남극협력센터’ 설치 사업으로 우리나라와 칠레 간 남극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세종과학기지를 지원하는 후방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푼타아레나스를 통해 세종과학기지에 물자를 보급하고 월동대원을 파견하고 있어 원활한 남극연구 수행을 위해서는 칠레와의 협력 관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이에 정부는 ‘한-칠레 남극협력센터’를 기반으로 ‘한-칠레 남극과학기지 보급 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정적인 세종과학기지 운영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칠레 이외에도 푼타아레나스를 이용하는 미국, 영국 등 주요 남극연구 국가와의 협력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이 2월 26일 ‘부산항 개항 140주년’ 기념식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항만종합상황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연이어 방문했다.김 장관은 ‘부산항의 꿈, 세계를 품다!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념식에 참석해 “부산항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우리나라 국력의 척도가 부산항에 있음”을 강조하고, “정부는 부산항이 글로벌 초일류 허브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뿐만 아니라 부산항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여객터미널의 항만종합상황실을 방문, “최근 인천항에서 발생한 외국인 선원 밀입국 사고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만보안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유사시에 대비한 보안 관계기관(법무부, 경찰 등) 간 협업체계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설 성수기 수산물 원산지 단속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수출 수산물의 검역·검사와 수출업체에 대한 정보제공 등 행정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우리 수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