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항공사 필리핀항공이 올해 75주년을 기념해 마닐라 노선 편도 75,000원의 파격적인 할인가를 선보인다.왕복으로 구매할 경우,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인천 출발 19만원대, 부산 출발 18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출발일은 3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3월 31일까지만 판매 예정이며, 구매는 전국 필리핀항공 판매 여행사에서 가능하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자사가 꾸준히 사랑받은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면서도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 덕분”이라며, “75년이라는 세월이 말해주는 안정성을 고객이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올해로 76년째 국제선 구간에서 단 한 번도 사고가 없었던 무사고 안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이 비즈니스트래블러 미주판 선정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지난해 아시아-태평양판과 중국판으로부터 각각 5년, 3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으로 선정된 데에 이은 쾌거다.‘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는 미국, 아시아-태평양, 중국 등 11개 지역에서 50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세계적인 여행전문지로, 지난 1988년부터 매해 공항, 항공사, 리테일, 호텔 등 여행 관련 48개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을 선정해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의 경우 세계 전체 발행 규모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특히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인천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은 오는 9월 리뉴얼 완료와 함께 한층 더 쾌적하고 품격 있는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하여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 면세점의 명성에 걸맞은 서비스로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인천공항 면세점은 미국 전역의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 6연패를 달성했다.
유조선 화물탱크의 가스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불꽃이나 정전기 등에 의한 폭발사고를 막는 장치의 의무설치 기준이 2만톤 이상 화물을 적재하는 선박에서 8천톤 이상 선박으로 확대됐으며, 장치에 대한 성능요건도 장치의 종류에 따라 세분화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선박소방설비기준(해양수산부 고시)’를 3월 9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 개정에 따른 것으로 2016년 1월 1일 건조에 착수한 선박부터 소급적용 된다.고정식 불활성가스장치는 화물탱크에서 불이 붙는 온도가 60도 미만인 고위험 화물을 싣고 내릴 경우 탱크 내부를 질소가스 등으로 채워 화물탱크 내 폭발 위험성을 낮추는 장치다. 이제 8천톤 이상 유류, 액체화학제품 및 액화가스를 적재하는 선박은 이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배의 갑판 위에 싣는 컨테이너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컨테이너 화재 전용 소방설비를 설치하는 규정도 신설됐다. 물 분무창(噴霧槍, water mist lance)은 컨테이너 외벽을 뚫고 내부로 물을 주입하는 창 모양의 장치로 컨테이너 운송선박에 이 장치를 의무적으로 비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츠다이렉트사(PortsDirect FZE)와 계약된 선박에 예선 공급 금지 등을 합의한 여수· 광양항 소재 11개 예선사에 시정명령과 총 6억 4,7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제재 대상업체는 광진선박(주), 대동해운(주), (주)마성선박, 서남해운(주), 서호선박(주), (주)신광, 일우선박(주), 해도선박(주), 우정선박(주), 오양선박(주), ㈜코리아터그 등 11개사이다.두바이에 소재한 외국업체인 포츠다이렉트사(PortsDirect FZE)는 선주에게 예선사를 소개하는 업을 하고 있으며, 여수 · 광양항에 포츠다이렉트사와 계약한 선박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 소재 11개 예선사는 매출액 감소 우려와 예선 요금 인하 압박에 직면했다.2014년 3월 11개사는 포츠다이렉트사, 포츠다이렉트사와 계약한 선박에 예선 공급을 거부하고, 위반할 경우 위약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공동 결의문을 합의했으며, 여수 · 광양항에 있는 해운 대리점들에게 2014년 4월부터 포츠다이렉트사와 계약한 선박에 대해서는 예선 공급을 거부할 것이라는 통지문도 발송했다.공정위는 “이러한 행위는 각 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거래 상대방을 공동으로 제한한 것으로, 여수
경상남도는 장기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해양산업의 성장 기반조성과 미래 전략기술 육성으로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2030년까지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강국을 유지하기 위한 ‘경상남도 조선해양산업 중장기 육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조선해양산업 종합 육성방안’은 글로벌 경기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침체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세계 1위 조선해양산업 강국 유지라는 비전과 함께 2030년까지 조선 및 해양플랜트 수출 30% 증대(’15년 401억불→ ’30년 519억불), 해양플랜트기자재 부품 국산화율 60% 달성, 레저선박산업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목표가 설정됐다. 조선산업에서는 선박에 대한 중소조선업체의 사업 특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형 어선 성능 고도화 연구기반 구축, 민군통합 함정 기술 지원센터 구축, LNG벙커링 기자재 개발 등의 사업이 제시됐으며, 해양플랜트산업분야에서는 해양플랜트산업 연구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해양레저분야는 슈퍼요트, 크루즈 관련 기술개발, 해양레저장비 매매 클러스트 구축사업 등으로 총 29개의 과제사업을 발굴했다.한편 경남은 경쟁력 있는 생산단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이사직에 선임됐다.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는 전 세계 1,800여 개 공항을 대표하는 세계 공항업계 유일의 국제기구로, 공항 운영과 관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아태,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5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정일영 사장은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ACI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의 선박 건조 기술이 세계적인 해운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자사에서 건조된 선박 3척이 세계적인 유력 해운전문지인 영국 네이벌아키텍트(Naval Architect)로부터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네이벌아키텍트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8800 TEU 컨테이너선과 15000 TEU 컨테이너선, 174000 입방미터급 LNG선 등 총 3척의 선박을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한다”며, ”이들 선박은 지금까지 건조된 선박 중 에너지와 환경, 안전 측면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중동 UASC사가 발주한 18800 TEU 컨테이너선 ‘바잔호(BARZAN)’와 15000 TEU 컨테이너선 ‘알 무라바호(AL MURABBA)’는 폐열회수장치와 선내 전력관리시스템, 운항중 선체손상감시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특히 18800 TEU 컨테이너선인 바잔호는 길이가 400미터에 달하는 사실상 현존하는 세계 최대급 선박으로 향후 중유와 함께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그리스 마란가스가 발주한 174000 입방미터급 LNG선인 ‘아킬레스호(ACHILLE
관세청은 4월16일 개통 예정이던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3차 시험운영 기간을 3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은 전자통관의 편의를 증진하고 수출입의 원활화와 교역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경제국경관리를 지원하는 관세행정전산시스템으로, 지난 1월 중순부터 실시된 시험운영은 당초 3월 18일 3차 시험운영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관세청은 시험운영에 참여하지 못한 관세사 및 수출입업체들의 기간연장 요청이 있었고, 이미 참여했던 업체들에게는 추가적인 테스트 기회를 부여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4세대 국종망을 개통하기 위해, 개통준비일정에 차질이 없는 한도 내에서 시험운영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관세청은 “4월부터는 본격적인 개통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시험운영은 불가능하디”며, “업체의 테스트는 3월 30일까지 모두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세청은 아직 시험운영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 연장된 시험운영기간 중에 반드시 참여해, 취급하는 신고업무가 정상적으로 접수·통보되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장된 시험운영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4세대 국종망 홈페이지, 관세청 홈페
우리나라 공역에는 매일 1,850여대의 항공기가 25만여 명의 여객, 1만여 톤의 화물을 싣고 뜨고 내린다.하늘길도 육상교통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신속한 흐름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관리가 필요하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합동으로 ‘제4회 항행안전세미나’를 3월 18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항공안전분야 최대 현안인 중국 항공기 등 급증하는 항공교통량의 처리방안과, 특히 현재 국토부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드론의 상용화에 대비한 미래 공역체계 개편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저비용 항공사(LCC) 출현, 중국 항공수요 증가 등으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법으로 제시하는 데이터기반 관제방식으로의 전환, 사전적 안전관리를 위한 보고제도 경향성 분석, 관제안전 확보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또 아마존이 제시한 ‘드론 하이웨이’ 컨셉,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연구 중인 ‘무인기 항공교통관리 프로젝트’ 등 드론 상용화에 대비한 외국의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한국형 체제로 접목하기 위한 기술, 정책, 제도적 측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이 바닷가 수심, 요트, 낚시 등의 해양공간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으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온라인 바다지도 ‘개방해(海)’서비스를 개시한다.그동안 해양공간정보는 선박항해 및 특정연구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일반 국민이나 공무원들도 종이해도나 고가의 소프트웨어(S/W)를 구입해야 볼 수 있어 불편함이 컸다.‘개방해(www.khoa.go.kr/oceanmap)’는 기본적인 수심, 해안선 등의 바닷가 지형정보에 요트, 낚시, 어초, 해수욕장 등의 해양레저관광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 항만, 어항, 해상구역 등 해상시설 정보도 모두 포함되어 있어, 국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연안개발, 해상공사 등 각종 해양수산 경제정책 활동에도 유용성이 높다.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가면서 국민들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정책적 활용과 민간 산업계의 다양한 비지니스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국립해양조사원은 최근 해양공간정보 개방과 함께 네이버 등 민간기업들과 해저로드뷰, 3차원 선박 내비게이션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