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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역' 출신 故 김새론, 유족·지인 마지막 배웅 속 영면

- 원빈·한소희·악뮤 등 조문…온라인서도 추모 물결
- 16일 25세 나이로 사망…악플·악성 보도에 대한 자성론 대두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김새론이 19일 유족과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김새론의 발인이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김새론과 절친한 배우인 김보라, 에이비식스 박우진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를 함께 촬영한 배우 원빈과, 한소희,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장성규 등이 찾아 조문했다.

 

온라인에서도 동료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옥빈, 서예지, 전효성, 홍석천, 이종혁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기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김새론 배우

 

김새론의 이른 죽음을 둘러싸고 연예인을 향한 과도한 '악플'(악성 댓글)과 악성 보도가 한 사람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지난 17일 빈소를 찾아 김새론의 부친과 사생활을 보도한 유튜버 영상이 고인에게 심적 부담이 됐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향후 고발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됐고 이후에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등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유작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기타맨'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새론 빈소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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