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를 만났어. 바로 가셰라는 의사야. 그사람과 나는 몸과 마음이 다 닮은 것 같아. 형제처럼 느껴져. 약간 예민하고 특이한 면이 있기는 해. 그런데 일일이 말할 수 없을 만큼 나 같은 예술가들에게 잘해 줘.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 줘.' - 빈센트 반 호그 반 고흐는 과거 미술과 다른 새로운 그림을 그려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간 나머지 오랫동안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이 그림은 반 고흐가 서른일곱 살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1890년에 완성되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오베르에서 인생의 마지막 두 달을 살았는데, 이 두 달 동안 미친 듯이 그림을 그려 무려 여든 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 중 그의 주치의이던 가셰 의사의 초상화 두 점은 불후의 명작으로 남겨져 있는데, 한 점은 오르세 미술관에, 또 한점은 개인 컬렉터가 소장하고 있다. 반 고흐의 인생만큼 이 그림의 운명도 드라마틱한데, 그런 사연 덕에 비싼가격에 팔렸다.
"내가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들이 모두 죽었기 때문에 이때까지 내 삶은 불행했다." - 프랜시스 베이컨 이 그림은 2001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47억원에 팔렸는데 13년만에약 847억원에아시아 컬렉터에게 팔렸다.프랜시스 베이컨의 수작들은 요즘 세계 미술 시장에서 워낙 자주 나오는 데다 대부분 고가에 팔리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의 녹산로.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2년 연속 수상한 아름다운 길이다. 녹산로에 유채꽃과 왕벚꽃이 만개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