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 행사에서 신영수 대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CJ대한통운은 창립 94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영수 대표가 강조하는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의례적인 대표이사 기념사 낭독 대신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도 실시간 공유됐다. 신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 의미를 부여하고 "회사의 주역으로써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신 대표는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되었고, C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3분기 매출이 2조9758억원, 영업이익은 141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3.5% 각각 증가했다. 부문별로 택배·이커머스사업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8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내수 둔화, 풀필먼트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CL부문 매출은 7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51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물류 컨설팅을 기반으로 3PL 고객사를 다수 유치한 데 더해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강화도 수익 개선에 한몫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마진 확대,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Cross-Border Ecommerce) 물량 증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1조9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1%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의 AI(인공지능)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GS칼텍스와 손잡고 화물차주의 편의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 ‘더 운반’은 GS칼텍스와 ‘화물차주 특화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과 조도현 GS칼텍스 Mobility&Marketing본부 M&M기획부문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더 운반’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유류비 절감 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운송 편의를 제공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 운반’과 GS칼텍스는 우선 대량 주유가 잦은 화물차주를 위해 ‘더 운반-GS칼텍스 주유 멤버십’을 출시했다.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에너지플러스’ 및 ‘더 운반’ 앱 사용 차주는 가맹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리터당 100원의 유류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운송플랫폼과 주유 서비스의 연동을 통해 ‘더 운반’ 화물차주에 멤버십 이용가능 주유소 및 길 안내, 할인 이력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양사는 주유 멤버십을 시작으로 화물차주
로지스올(LOGISALL)그룹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계열사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이 박정훈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로지스올그룹 서용기 부회장과 박정훈 대표의 2인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정훈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 박사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겸임교수 등 SCM/물류 분야의 깊이 있는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CJ그룹 지주사, 대한통운을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2019년 로지스올그룹에 합류한 이후, 그룹의 CCO(그룹융합책임자)이자 로지스올컨설팅 대표로서 로지스올의 자동화 사업을 총괄했다.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융합해 CES(Consulting Engineering System) 솔루션 체계를 구축, 맞춤형 운영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조, 유통, 물류 기업들에게 로지스올 브랜드로 제공하는 성과를 실현해 왔다. 박정훈 대표가 정립한 CES는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의 설계부터 구축,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물류 종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자동화 설비 단순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 운영 현장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니즈 분석을 토대로 최적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이지드랍(EasyDrop) 서비스’ 3호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수하물 위탁 및 탑승 수속을 사전에 완료할 수 있어, 공항에서의 복잡한 절차 없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여행객들에게 한층 더 편리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지드랍 센터 1호점(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과 2호점(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이어 이번 3호점 오픈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앞으로도 서비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 이용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며, 주요 항공사와의 협력도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올해 유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와 '개인 맞춤형 경험 소비', '건강에 대한 관심', '라이프스타일 맞춤 소비' 등의 4가지 흐름을 보였다고 6일 분석했다. 롯데멤버스는 올해 1∼9월 롯데 유통 7개 사 이용 고객 1천500만명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의 경향성을 분석해 이같이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직장인들이 식당 대신 편의점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대 오피스(사무실) 상권의 편의점 식품 이용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품목별 판매 증가율을 보면 식사 대용 간편식인 프로틴(단백질)·시리얼이 20.8%로 가장 높았고 즉석 치킨이 16.8%, 컵라면 7.9%, 계란류 4.2% 등의 순이었다. 머리카락까지 맞춤형으로 손보는 개인 경험 소비 흐름도 확연했다. 롯데멤버스는 개별 피부의 특성과 효과, 기능을 반영한 맞춤형 스킨케어(피부관리) 제품 구매가 25% 증가한 데이터를 그 근거로 들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소비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쿠팡이 올해 3분기 10조6천억원의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 1천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과징금 추정치를 선반영한 탓에 작년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로 쿠팡 모기업인 쿠팡Inc는 올해 3분기 1천481억원(1억9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원 기준)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1천146억원)보다 29% 증가한 수치로, 지난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2분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1천630억원)를 선반영해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 여파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천670억원으로 작년 동기(4천448억원)보다 62% 감소했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작년(1.41%)보다 낮아졌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0조6천900억원(78억6천6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8조1천28억원)보다 32%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다.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가 거둔 매출 5천966억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천4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1천196억원)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수백억원을 배상하게 된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한국피자헛은 일부 점주의 가맹본부 계좌 압류 등 조치로 발생한 일시적인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이날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신청 회사가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만 변제하지 못하게 하는 조처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반대로 채권자들이 기업회생 개시 전에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으로 회사의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처분이다. 한국피자헛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도 함께 신청했다. 법원은 "한국피자헛은 최근 소송 결과에 따른 강제집행 문제를 원만히 합의하고자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서울고등법원은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2심에서 "한국피자헛이 2016~2022년 가맹점주에게 받은 차액 가맹금 210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국피자헛은 이
쌀 가공식품과 라면, 과자, 음료 등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 10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11조2천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0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81억9천만달러(약 11조2천891억원)로 역대 가장 많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 증가세는 14개월째 이어졌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쌀 가공식품과 라면, 과자류, 음료 등의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다. 냉동김밥과 즉석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1.9% 증가한 2억5천만달러(약 3천445억원)로 이미 작년 한 해 수출액(약 2천993억원)을 넘어섰다.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55.9% 증가했고,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액은 지난 9월부터 냉동김밥이 수출 품목에 포함되면서 작년 동기보다 40.2%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쌀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수출이 늘어나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인 라면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0억2천만달러(1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30.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 라면을 가장 많이
CJ대한통운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불면서 지난 달 배송한 도서 물량이 박스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보다 27.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소설과 시집 판매량이 급증한 데다 독서 자체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도서유통 물량이 대폭 확대된 덕분이라고 CJ대한통운은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도서 물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배송서비스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0월은 전통적으로 도서물류 비수기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도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물량이 늘었다"며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