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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 상호관세 유예에 급락…27.7원 내린 1,456.4원

 

원/달러 환율이 10일 미국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30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27.7원 내린 1,456.4원을 기록했다.

7일 33.7원, 8일 5.4원, 9일 10.9원 뛰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0원대 후반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날 27.7원 내리며 최근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다.

미국 관세 정책 향방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38.1원 하락한 1,446.0원으로 출발했다가 달러화 저가 매수세에 하락 폭이 줄었고 한 때 1,462.4원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한 것이 이날 원화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보복하지 않고 협력하겠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말하는 나라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

 

중국이 대(對)미 관세를 84%로 올리고 미국이 대중 관세를 125%로 끌어올리면서 미·중 관세 갈등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시장은 일단 관세 협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날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51.36포인트(6.60%) 뛴 2,445.0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천286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2% 상승한 102.652 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17원이다.

 

3년여 만에 가장 높았던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0.91원)보다 28.74원 하락하며 1,0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5% 오른 146.779엔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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