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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계엄의 밤' 6시간 재구성…공포탄·테이저건 사용 건의eh

- 김용현, 병력 출동·포고령 발표 등 계엄 집행 과정 주도
- 특전사령관 공포탄·테이저건 사용 건의 육군총장이 막아
-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가결 뒤 尹대통령 합참 지통실 방문

 

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의 증언으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 해제까지 긴박했던 6시간의 상황이 베일을 벗었다.

 

계엄군의 국회 출동부터 철수, 계엄사령관 임명, 포고령 선포 등 비상계엄 실행 관련 모든 과정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국회에 병력이 투입된 상황에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공포탄과 테이저건 사용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 총장에게 건의한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 김용현의 '빗나간 충성심'…국회에 병력 투입 지시

 

지난 3일 밤 10시 23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7분 뒤인 10시 30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선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이 주재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열렸다.

 

박안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장관에 의해 계엄사령관으로 지명됐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 윤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보고 계엄이 선포된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누가 연락했느냐'는 질의엔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방장관이 (주재한) 지휘관 회의 후 계엄사령관은 육군총장 박안수라고 해서 그때 정확히 알았다"고 답했다.

 

국회에 특전사와 수방사 병력 투입을 지시한 인물도 박 총장이 아니라 김 전 장관이었다. 당시 지휘통제실에 함께 있던 김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국회 병력 투입은 김 전 장관이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국무회의 참석하는 김용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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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대남기구 전부 폐지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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